제주도 웹 컨퍼런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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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웹 컨퍼런스

     

    제주 웹 컨퍼런스에 참여하고 왔습니다. 진짜 너무 재밌고 뜻깊었던 시간이었어요. 우선 제주도 첫날에는 컨퍼런스 전날에 도착해 호준님과의 대화 시간을 가졌습니다.

    호준님과의 대화 이후 제코베에 취업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 코베의 운영 방식과 복지, 호준님의 직원들을 생각하는 마음까지 제코베에 대해 많은 것을 들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코딩 교육에 대한 저의 생각을 조금이나마 정리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둘째날부터 본격적인 컨퍼런스가 시작됐습니다. 콘퍼런스 첫날에는 연사자가 아닌 참가자로 각종 세션들을 들었습니다. 기억에 남는 건 역시 같은 멋사 분들의 비 온 뒤에 단단해지는 땅처럼(비단땅) 연사와 개발자의 품격 고승원 님의 개발자 콘텐츠 크리에이터 였습니다.

     

    비단땅 팀의 연사는 개발을 시작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고민해 봤을 법한 고민들에 대해 본인들의 해결방법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하나의 해결방법이 아닌 각자의 다른 해결방법을 얘기해주기도 하고, 나는 어떻게 해결했었는지 내가 지금 그 고민을 하고 있다면 어떻게 해결해 나갈 것인지를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연사였습니다. (다희 님의 깔끔한 진행 역시 굿,,)

     

    다음은 유튜브 개발자의 품격의 고승원 개발자님의 개발자 콘텐츠 크리에이터 세션입니다.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들었던 연사였습니다. 사실 책을 주신다는 얘기에 엄청 열심히 들어서 책을 받긴 했지만, 정말 내용적으로 너무 알찼던 내용이었습니다. 성공의 경험과 여러 번의 실패의 경험을 통해 실패를 통해 얻어나가는 것에 대해 말해주시며, 실패의 두려움을 줄여주셨습니다. 이후 콘텐츠에 집중하며 개발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콘텐츠를 생성하는 방법들을 알려주시며, 승원님의 출판 경험을 예로 들어주셨습니다. 승원님은 개발자들이 글을 잘 쓰는 것이 큰 무기라고 하셨습니다. 글을 써보는 연습을 하고, 나만 알아볼 수 있는 글이 아닌 다른 사람 역시 알아볼 수 있는 글을 작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앞으로 그냥저냥 작성하는 기술 블로그가 아닌, 누가 들어와서 보더라도 이해하기 쉬울 정도의 기술 블로그를 작성해보려고 노력해야겠습니다.

     

    그리고 이 날 빔 캠프 종찬님과 1분 코딩 준모님을 만났습니다. 진짜 영광이에요 ㅜㅜ 연예인 보는 느낌 아쉽게도 준모 님과의 사진은 못 찍었지만 그래도 인사하고 얘기도 많이 나눴던 하루 정말 너무 좋았습니다!!

     

    시래기집 회식

    그날 연사가 끝난 이후 호준 님이 시래기 돌솥밥을 사주셨슴다. (호준 님 감사합니다~~) 이렇게 2일 차도 잘 마무리했습니다 두둥-

    셋째 날은 내가 맡은 함께 자라기 연사가 있던 날이었습니다. 다른 좋은 세션도 많았고, 집필에 참여했던 알잘딱깔센 타입 스크립트 팀의 연사, 그리고 영웅님, 희승님의 연사도 있었지만 함께 자라기 연사를 준비하느라 보지는 못했습니다 ㅠㅠ (그래도 타입스크립트 팀은 유튜브 영상으로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너무너무 잘하셨더라고요!! 굿굿!!)

    함께 자라기 팀의 세션은 시작되었고, 너무 긴장됐지만 그래도 잘 마무리했습니다. (연사 내용은 추후의 영상으로 업로드 예정입니다!!) 개인 회고에 관한 글을 썼고, 짧은 경험이긴 하지만 짧은 기간 안에 어떻게 나만의 회고를 작성하게 됐는지 그 회고를 또 어떻게 발전시켜나가고 있고, 발전시켜왔는지에 대해 연사를 했습니다. 너무나도 값진 경험이었고, 팀원들과 소통하고 함께 세션을 만들어 나갔던 과정 역시 너무나 좋았습니다.

    함께 자라기 연사를 준비하면서 정말 팀원들과 함께 자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너무 고생 많았습니다. 앞으로도 올바른 피드백과 질문, 회고를 통해 성장해 나가며 나의 지식과 경험을 모두에게 공유할 수 있는, 그 공유를 통해 함께 자라나 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컨퍼런스 마지막 날은 남아있었지만 저는 세션을 마치고 그날 저녁에 집으로 돌아왔답니다 아쉽..

     

    정말 너무 좋은 행사 만들어주신 호준 님에게 감사합니다. 행사 관리 해주시느라 고생하신 제코베 운영진 분들에게도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사실 근본적으로는 이런 호준님과의 인연을 만들어주신 멋사 운영진 분들에게 감사합니다. 이후 사실 연사하기에 너무 부족하다 생각했는데 자신감을 갖게 해주신 호준님 영웅님에게도 감사합니다.

     

    정말 너무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이런 좋은 기회를 얻어 연사를 하고 나니 저는 발표를 싫어하는 줄 알았는데, 저는 발표는 싫어 하지만 저의 경험을 나누기를 좋아하는 사람인 것 같습니다. 저의 경험뿐만 아니라 지식도 나눌 수 있는 개발자가 되겠습니다.

     

    너무 즐거웠습니다 JEJU

     

    Photo by 영웅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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