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사 프론트엔드 스쿨 13, 14주차 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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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회고는 기존 회고와는 다른 회고입니다. 그냥 색다르게 회고를 쓰고 싶어서 다르게 작성한다기보다는 현재 내 상태가 그리 좋지 않았습니다. 이 회고를 작성하면서 마음을 다잡고자 글을 작성합니다.

     

    교육이 한달이 남은 이 시점에서, 최근의 나의 태도에 대해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리액트 수업이 끝난 이후 시점부터 급격하게 수업 집중도가 하락했습니다. 그렇다고 다른 공부도 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집중력이 거의 바닥을 치고 있습니다. 앞으로 수업이 3번 정도가 남았고 이후는 프로젝트인데 남은 수업은 정말 열심히 듣겠습니다. 거의 반성문 수준의 글을 작성할 듯,,

     

    프로젝트 시작과는 다르게 뭔가 열정적이지 못한 제 모습을 봤습니다,, 초반에는 '이렇게 해보고 싶다. 저렇게 해보고 싶다.' 하면서 이것저것 다 공부해봤는데 지금은 그렇게 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그리 큰 문제는 아니라 생각을 하는데요,, 팀 프로젝트를 하면서 내가 원하는 대로 그냥 이끌어갈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각자의 능력이 다르기 때문이죠. 지나친 열정은 자칫 잘못하면 팀원들에게 부담이 되어 다가갈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팀원들과의 속도를 맞추며 적당한 열정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앞만보고 걷지 말기를, 뒤도 돌아보고 때론 멈춰 서서 주변을 바라보며 기다리는 것도 좋습니다.

     

    계속해서 쉬고싶다라는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몸이 힘들고, 정신적으로 힘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조금 쉬면서 했던 것 같습니다. '와 진짜 나 게으르네' 생각을 하고 있는데 인스타 알고리즘에 '게으르다는 착각'이라는 책이 나와서 읽지는 않았지만 간단히 무슨 내용인지 찾아봤습니다.

     

    책에서는 "게으름은 없다"고 말하고 있는데요. 우리가 번아웃을 느끼거나, '쉬고 싶다,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다'라고 생각하고 쉬면서 아 진짜 '게으르다'라고 느끼는 것은 우리의 몸과 마음이 평화와 고요함을 찾고 있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이는 식욕과 같이 인간이 느끼는 그냥 기본적인 욕구입니다.

    나태와 게으름과 같은 허상속에 나를 가두지 마세요. 더 나은 내일을 위해 몸과 마음이 평화와 고요함을 찾는 과정일 뿐입니다.

     

    프로젝트가 시작되면서 팀원분들이 수도권에 사시기 때문에 같은 팀은 아니지만 정말 좋아하는 동기분의 집에서 10일 정도 지냈습니다. 너무도 잘해주셔서 정말 편하게 있다 왔습니다. 또한 궁금한 점이나 수업을 하면서 잘 모르는 내용이나?? 포인트에서 같이 토론하고, 알려주고, 배우는 과정에서 많은 것을 얻었습니다. 프로젝트 팀원분들과의 만남을 위해 올라갔지만 사실상 동기 분과의 그런 지식공유의 장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ㅎㅎ.. 기회가 된다면 마음이 맞는 친구 혹은 동기와 같이 지내면서 프로그래밍을 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13주 차와 14주 차를 모아서 쓰는 이유도 2주를 걸쳐 서울에서 생활을 했었기에 이 2주 치의 회고를 묶어서 작성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입니다. (절대 쓰기 귀찮아서 아닙니다.) 종종 다른 분들도 오셔서 같이 코딩하고 강의를 들으면서 지냈는데 이 또한 행복이었습니다. 행복한 기억이 압도적으로 많았던 서울 생활이었습니다. 일부러 짐을 놓고 내려왔는데 다시 올라간다면 오래 있기보다는 일주일 정도만 지내다 올 생각입니다.

     

    짧지만 그래도 뭔가 제 마음이 후련해지는 글을 작성한 것 같아 좋네요. 이상 저의 푸념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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