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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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표지

    인생은 소설이다.


    내 맘대로 뒤죽박죽 감상평

     

      기욤 뮈소의 소설은 사실 믿고 보는 작품들이다. 보통 기욤 뮈소하면 흔히 생각나는 작품은 한국에서 영화로도 제작되었던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이다. 배우 변요한님과 김윤석님 등 연기에 참여해 주셨는데 흥행한지는 잘 모르겠다.. 나는 영화는 봤음 ㅎㅎ 물론 '당신, 거기 있어 줄래요?' 말고도 '구해줘' , '내일' 등 대표적인 작품들이 여러개 있다. 기욤 뮈소의 소설을 처음 읽은건 2016년 말..? 내가 군대에 있을 때 기욤 뮈소의 소설을 많이 읽었던 것 같다. 이후 제대하고 나서는 잘 읽지 않았는데 오랜만에 친숙한 작가의 책이 밀리의 서재에 있길래 읽어 보았다. 우연히 보게 되었음 ㅎㅎ 이 책 말고도 위에 언급된 소설들도 너무 재밌기 때문에 한 번 읽어 보기를 강!추!

     

      보통 기욤 뮈소 작가의 소설들은 뭔가 판타지적인 요소를 가한 반전 소설을 주로 썼다고 생각한다(지극히 개인적인 의견). 항상 소설 끝에 반전의 반전을 주던지 반전 요소를 꼭 하나씩 넣어 놓기때문에 끝까지 읽지 않으면 후회하게 만드는 무조건 완독을 해야하는 강박(?)을 갖게하는 소설을 쓰는 작가였다.

     

      이번에도 역시 판타지적인 요소도 들어있고, 반전도 들어있지만 뭔가 소설이 이전에 내가 읽었던 소설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 들었다. 이전 소설들은 뭔가 가볍게 생각없이 읽어도 되는 소설들이었다면 '인생은 소설이다'는 뭔가 생각을 많이 하게 만드는 소설인 것 같았다.

     

      제목부터 무언가 읽고싶게 만드는 그런 책이지 않은가?? ㅋㅋㅋㅋ 사실 제목에 이끌리지 않으면 책을 잘 읽지 않는 편이다. 그리고 뭔가 표지도 이뻐야 했었는데 요즘은 밀리의 서재로 읽기 때문에 표지에 그렇게 집착하지 않는 편..(책은 관상용이니까요 ^~^) 아무튼 사실 책 제목을 처음에만 생각하고 까먹고 있었다. 책을 읽으면서 실로 상당히 창의적인 소재로 소설이 써져있었기 때문에 책을 다 읽은 오늘에서야 책의 제목을 다시 보게 됐다. 그냥 한 번쯤은 신이 존재한다면 그 신이 정해준 인생과 미래를 즉, 정해져 있는 삶을 살아가다 죽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없다면 뭐.. 쩝..  어찌보면 소설에 등장하는 등장인물이 곧 나이고 신은 작가라고 생각한다면 인생은 소설이다라는 말이 쉽게 이해될 수 있을 것 같다.

     

      책을 읽을 때 작가와 소설 속 등장인물 간의 갈등과 상호작용 등을 주의 깊게 살피며 읽어 보는 것을 추천한다. 솔직히 말하면 사람의 취향에 따라 지루해질 수도 있는 책이라고 생각은 들지만 적어도 나한테만큼은 전혀 지루하지 않고 술술 읽히는 책이었다. 지금의 내 인생이라는 소설을 쓰고 있는 작가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고 그 소설의 등장인물인 나에 대해 생각도 해보고 위에도 말했지만 정말 생각이 많아지는 책이었던 것 같다.

     

      기존의 기욤 뮈소의 소설처럼 머리를 비우고 볼 생각이라면 보지 않길 추천한다. 그리고 다시한 번 추천하지만 기욤 뮈소 작가의 소설만 찾아서 읽어봐도 괜찮을정도로 소설이 재밌으니까 꼭 한 번씩 찾아서 읽어보길 권장합니다!!!!!

     

    한 줄 리뷰

    지금의 나는 작가인 나에게 도전하고 끝없이 질문하는 삶을 살아가기를

    • 밀리의 서재 아이디 : Mingzzz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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